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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공급자의 비영구적 손실 발생 원인과 시장 변동성 간의 상관관계

1월 26, 2026 · 1 min

유동성 공급의 핵심 메커니즘과 비영구적 손실의 정의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유동성 공급자(LP)는 자산 쌍(예: ETH/USDT)을 풀에 예치하여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분배받는 구조입니다. 비영구적 손실은 유동성 공급자가 단순히 자산을 보유했을 때의 가치와, 유동성 풀에 공급했을 때의 가치 차이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 손실이 ‘비영구적’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두 자산의 가격이 예치 당시의 비율로 돌아오면 손실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시장 변동성이 크고 가격 비율이 원점으로 회귀하지 않을 경우, 이 손실은 영구화됩니다.

비영구적 손실 발생의 수학적 원리: 상수 곱 공식

대부분의 DEX는 AMM(Automated Market Maker) 방식을 채택하며, 그 핵심은 x * y = k라는 상수 곱 공식입니다. 여기서 x와 y는 풀 내의 두 자산 수량, k는 상수입니다. 가격이 변동하면 이 공식을 유지하기 위해 풀 내 자산 비율이 재조정됩니다, 유동성 공급자는 풀 지분에 따라 재조정된 후의 자산을 인출하게 되며, 이때의 총 가치가 단순 보유 시나리오 대비 낮아지는 것이 비영구적 손실의 본질입니다.

가격 변동 폭이 클수록 이 손실의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한 자산의 가격이 다른 자산 대비 2배 변동하면 이론적 비영구적 손실은 약 5.7%에 이릅니다. 가격 변동이 4배에 달하면 손실률은 25% 이상으로 치솟습니다. 이는 유동성 공급 행위가 단순한 가격 상승 베팅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시장 변동성과 비영구적 손실의 직접적 상관관계 분석

시장 변동성은 비영구적 손실 발생의 가장 강력한 선행 지표이자 원인입니다. 변동성과 손실은 정비례 관계에 가깝습니다.

  • 고변동성 시장: 암호화폐 시장은 전통 자산 대비 변동성이 극심합니다. 급격한 단기 가격 변동이 빈번하게 발생할수록, 유동성 풀 내 자산 비율은 x * y = k 공식을 따라 지속적으로 재평가됩니다. 이 과정에서 LP는 변동성에 노출되며, 가격이 원래 비율로 회복되지 않으면 손실이 고정됩니다. 변동성이 높을수록 회복되지 않을 확률도 동시에 상승합니다.
  • 저변동성 시장: 스테이블코인 쌍(예: USDT/USDC)이나 웨지된(wedged) 자산의 경우, 가격 변동이 미미하여 비영구적 손실 리스크가 현저히 낮습니다. 이 경우 LP 수수료 수익이 주요 수입원이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풀의 수수료율도 일반적으로 낮게 설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방향성 변동 vs. 평균회귀 변동: 한 방향으로만 지속적으로 가격이 움직이는 시장(강력한 트렌드)에서는 비영구적 손실이 극대화됩니다. 반면, 일정 범위 내에서 오르내리는 평균회귀적 변동성은 손실을 일시적으로 만들거나 상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개의 화살표가 유동성 풀에 토큰을 예치하는 모습과 차트 선이 기준선 아래로 하락하는 모습을 나란히 배치하여, 디파이 유동성 공급 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 손실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다이어그램입니다.

비영구적 손실 리스크를 완화 및 관리하는 전략

변동성은 시장의 본질이므로 제거할 수 없지만, 그로 인한 리스크는 전략적으로 관리 가능합니다.

전략 1: 자산 쌍 선택 및 포트폴리오 구성

가장 근본적인 관리 방법은 공급할 유동성 풀을 신중히 선택하는 것입니다.

  • 스테이블코인 쌍 공급: 비영구적 손실 리스크가 가장 낮지만, 수수료 수익률도 낮은 편입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에 적합합니다.
  • 관련성 높은 자산 쌍 공급(예: ETH/wETH, 다른 체인의 BTC 페어): 기본 가격 변동이 유사하게 움직이는 자산 쌍은 상대적 가격 변동이 작아 비영구적 손실 리스크가 감소합니다.
  • 단일 자산 유동성 공급(새로운 풀 메커니즘): 일부 프로토콜은 비영구적 손실로부터 보호되는 단일 자산 공급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는 변동성 노출을 획기적으로 줄입니다.

전략 2: 수익 구조 최적화 및 적극적 관리

비영구적 손실은 수수료 등의 보상으로 상쇄해야 합니다. 손익 균형점을 계산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1. 보상 체계 분석: 풀이 제공하는 거래 수수료 외에도, 프로토콜이 추가로 발행하는 거버넌스 토큰 인센티브(Liquidity Mining)의 가치를 정량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인센티브 토큰의 가치 하락 리스크는 별도로 고려해야 하며, 특히 자동 시장 메이커의 기본 수학 공식과 디파이 유동성 공급 논리 분석을 통해 AMM의 수익 구조를 명확히 이해해야만 인센티브가 비영구적 손실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상쇄할 수 있는지 정확한 계산이 가능합니다.
  2. 적극적 포지션 관리: 시장 변동성이 극심해지거나 한쪽 방향으로의 트렌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유동성을 일시적으로 회수하는 것이 손실을 고정시키지 않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타이밍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3. 헤징 전략 활용: 고급 전략으로. 유동성 풀에 공급한 자산과 반대 방향의 파생상품(선물, 옵션) 포지션을 취하여 가격 변동 위험을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복잡성과 추가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전략 3: 손실 보상 프로토콜 활용

비영구적 손실을 보험처럼 보상해주는 전문 디파이 프로토콜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lP는 소량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보험에 가입하여 특정 수준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변동성 리스크를 명시적인 비용으로 전환하는 방법입니다.

전문가 관점: 변동성 리스크를 통제 가능한 파라미터로 인식하기

비영구적 손실은 ‘손실’이라기보다는 ‘기회 비용’에 가까운 개념입니다. 유동성 공급자는 시장 변동성이라는 확률적 환경에서, 거래 수수료 및 인센티브라는 확정적(또는 반확정적) 수익을 얻는 대가로 이 기회 비용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LP의 핵심은 변동성 자체를 두려워하기보다, 특정 풀의 역사적 및 예상 변동성 데이터를 분석하여 수익(수수료+인센티브)이 비영구적 손실의 기대값을 상회할 확률이 높은 지점에 전략적으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변동성이 높은 시장일수록, 그에 상응하는 높은 수수료율이나 강력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는지 여부가 투자 판단의 기준점이 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시장 변동성과 비영구적 손실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변동성이 증가하면 비영구적 손실 발생 확률과 규모는 필연적으로 커지며, 이는 amm 메커니즘의 수학적 필연성입니다. 이로 인해 유동성 공급자는 변동성을 외부의 위협이 아닌, 전략 수립의 핵심 입력 변수로 인식해야 합니다. 자산 쌍 선택, 보상 구조 분석, 헤징, 보험 활용 등 여러 도구를 조합하여 이 변동성 파라미터로 인한 기대 손실을 전체 기대 수익률 내에서 관리 가능한 범위로 통제하는 것이 현명한 유동성 공급자의 자세입니다. 최종 결정은 항상 예상 수익률(거래 수수료 + 인센티브)과 예상 비영구적 손실의 기대값을 정량적으로 비교한 후에 내려져야 합니다.